WHO "코로나19 백신 공공재 되면 경제회복 빨라질 것"

사무총장, 백신 민족주의 지적…"미국, 탈퇴 선언 재고해달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진=Keystone via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공재로 제공된다면 전 세계의 경제 회복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이 진행한 미국 애스펀 보안 포럼의 화상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백신이나 다른 도구를 공유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세계가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제 회복은 더 빠를 수 있고 코로나19의 피해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입도선매에 대해 "백신 민족주의는 좋지 않고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모두 안전하기 전까지 어떤 국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WHO 탈퇴 선언과 관련, 공중 보건에 대한 미국의 리더십과 지원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면서 재고를 촉구했다.
행사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질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각 당국이 백신을 접종한 지원자가 바이러스에 고의로 노출되는 '인간의 도전'(human challenge)보다는 전통적인 임상 시험을 통해 백신의 효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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